[Project] 억겁.찰라.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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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겁.찰나.사투] 실존주의 철학과 김춘수 시인의 '꽃'[Project] 억겁.찰라.사투 2023. 11. 5. 19:43
* 본 글은 실존주의 철학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둔 글로서, 이 글을 읽는다면 "삶의 이유"에 대한 의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실존주의의 핵심개념 실존 무언가의 존재 그 자체. ex) 의자가 실존한다 => 의자가 있다. 본질 무언가의 존재의 이유. ex) 의자의 본질 => 의자의 본질은 사람이 앉을 수 있는 것이다. 실존과 본질 "실존은 본질에 선행한다." 인간은 태어남으로써 실존하지만, 본질을 갖고 태어나지 않는다. 고로 스스로의 본질을 찾아나가야하는 존재이다. => 의자의 본질은 정해져있지만, 인간의 본질(존재 이유)은 정해져있지 않다. 다만, 인간은 존재할 뿐 자유와 책임 인간은 자유의지를 갖고 있는 존재이며, 자유로운 선택의 책임을 져야한다. 불안 인간은 인생의 불확실성과 본질의 부재를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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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겁.찰나.사투] Prologue[Project] 억겁.찰라.사투 2023. 11. 5. 15:59
억겁.찰나.사투 Intuition. 역사적으로 삶은 개인에게 처절한 사투이다. "실존주의"의 등장으로 현대의 개인은 그들만의 삶을 만들어가는 듯 하다. 허나 거시적인 관점에서 개인의 삶은 단지 하나의 점에 지나지 않는다. 삶은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 처절한 사투 끝에, 끝내 점 하나 찍는 것. 점. 그 밀도와 색상과 크기가 다를지 모르겠다. 심지어 이러한 점은 다른 점을 덮어버리기도 하고, 다른 점과 섞이기도 한다는 점(?)에서 수학에서의 '점'의 정의와는 다르다. ( 붓으로 한지에 한 점을 찍는 모습을 상상하라 ) 이렇듯 우리의 처절한 사투의 시간은 빅뱅 아래, 혹은 우리가 모시는 신 아래 무한으로 근사되는 시간 속 '찰나'렸다. 찰나의 시간 안에서 본인의 존재의 의미를 찾아나가는 과정의 가치를 부정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