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망각^2글 2025. 3. 26. 15:02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나는 어리기에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었고,열정이 흘러넘치던 때가 있었다.그땐 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았으며물론 많은 일을 해 나갔었다. 그 시절 내가 입에 달고 살던 말은 "40살까지 10조를 벌겠어"였고그땐 40살 정말 그럴 거 같다는 믿음이 있었다. 하지만 내가 부족한 탓에내 능력이 그 열정을 따라가지 못해 그만 쓰러져 버렸고,지금은 그냥저냥 적당하게 살고 있다. 연구하다 문뜩그때 내 허풍의 근거가 무엇이었을까 하고생각해 보니 외할머니가 생각났다. 백세 가까이 종갓집 종부로 지내셨던 나의 외할머니는내가 태어나 처음 보시자마자"큰 사람되겠다. 잘 키워라."라고 하셨다며줄곧 어머니가 내가 말씀해 주셨다. 내 기억 속에도 범상치..
-
-
2023년도 겨울 계획 보고 및 방한대책 결과 보고글 2023. 11. 13. 20:55
안녕하십니까 회원님들~ 부쩍 추워진 날씨 덕분에 한해가 가고 있음을 체감하네요. 저번주만 해도 높은 기온 탓에 과연 수능 추위가 올까?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갑자기 쌀쌀해졌읍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3년도 겨울 계획 보고 및 방한대책 결과 보고를 준비했읍니다. 2023년도 겨울 계획 보고 1. 이아무개 형님 여자친구의 수능 도전 제가 존경하는 이아무개 형님의 여자친구가 이번에 반수를 하여, 수능을 보게되었읍니다.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길 기도하며, 형님과 앞으로 더 좋은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읍니다. 2. 세계 최고의 음악가 "Syntax Demorgan Architects" 겨울 공연 오는 11월 22일에 Syntax Demorgan Architects님의 공연이 신촌 '긱 라이브하우스'에서 있을 예정..
-
온고지신(溫故知新). 깊이 들여다보고, 기록함으로써.글 2023. 9. 17. 18:22
서론.지금까지 제가 본 사람 중가장 큰 성과와 성공을 이룩하시기도 했고,일을 하며 배울점이 참 많다고 느낀저희 학교 곽종준 교장선생님.당신의 어록과 인상깊었던 모습을저의 관점에서 정리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사람을 만나봤고,꽤나 성공했다는 사람을 왕왕 만나봤지만 이분은 특히나 삶의 태도나 일을 하는 방식에서그 누구보다도 배울 점이 많고, 뚜렷한 것 같아,이 게시물에 꾸준히 기록하려 합니다. 추가로. 이 글은저분을 음흉히 관찰하여 뒷담이나 지껄이는의 대나무밭 같은 곳이 아닌, 저분에게 큰 영감을 받은 것만을 혹여나 잊어버릴 까제 임의대로 내용과 어투 등을 각색하여적어두는 제 소중한 일기장 같은 곳임을 미리 밝혀둡니다.내용'23. 9. 17. 1. PT 전에 본인의 발표자료를 완벽히 이해하고, 이를 ..
-
나만의 명언 모음집글 2023. 8. 31. 05:37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징한 여름을 드디어 보내고, 이른 가을을 맞이하고 계신가요? 이 글을 쓰는 23년 8월의 마지막날 새벽은 징그럽던 올해 여름이 "선선했었다"라며 얄미운 마침표를 찍을 모양입니다. 제가 오늘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제가 힘들 때나, 무언가를 이루고 기쁠 때 마음속에 새기는 명언, 어구, 가사를 우리 회원님께도 공유해 드리고 저 자신도 필요할 때마다 찾아볼 수 있도록 정리하기 위해서 입니다. 힘이되는 문구가 제 마음에 새겨질 때마다 꾸준히 추가하겠읍니다. 때문에 이 글은 지금의 제가 아닌, 제 인생이 적어나갈 겁니다. 각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 뿐 - 니체 이 명언은 제가 정말 죽을 만큼 힘들 때 곱씹어보곤 합니다. 돌이켜보면, 이만큼 힘든 순간은 제 인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