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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고지신(溫故知新). 깊이 들여다보고, 기록함으로써.
    2023. 9. 17. 18:22

    서론.

    지금까지 제가 본 사람 중
    가장 큰 성과와 성공을 이룩하시기도 했고,
    일을 하며 배울점이 참 많다고 느낀
    저희 학교 곽종준 교장선생님.
    당신의 어록인상깊었던 모습
    저의 관점에서 정리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사람을 만나봤고,
    꽤나 성공했다는 사람을 왕왕 만나봤지만
     
    이분은 특히나 삶의 태도일을 하는 방식에서
    그 누구보다도 배울 점이 많고, 뚜렷한 것 같아,
    이 게시물에 꾸준히 기록하려 합니다.
     
    추가로. 이 글은
    저분을 음흉히 관찰하여 뒷담이나 지껄이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의 대나무밭 같은 곳이 아닌,
     
    저분에게 큰 영감을 받은 것만을 혹여나 잊어버릴 까
    제 임의대로 내용과 어투 등을 각색하여
    적어두는 제 소중한 일기장 같은 곳임을 미리 밝혀둡니다.


    내용

    '23. 9. 17.

     
    1. PT 전에 본인의 발표자료를 완벽히 이해하고, 이를 외워서 발표하는 건 당연한 것.
     
    2. 보고서에 오타가 있으면 일단 50% 감점.
    ⇒ 자신의 보고서를 한번이라도 다시 읽고 검토하는 책임감은 당연한 것.
     
    3. 이 프로젝트라는 게임의 Meta-strategy를 생각.
    ⇒ 일을 게임의 관점에서 본다는 굉장히 흥미로운 접근이 인상깊었다.
    일을 단순히 행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함으로써 최선의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4. 왜 그렇게 생각했나? 이런 방식은 생각해보지 않았나?
    ⇒ 모든 의사결정의 근거와 그 결론 간의 논리성의 중요함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유념하지만
    조사되고 제시된 근거의 충분함과 합당성 또한 의심해야한다.

    ('25. 3. 30. 수정 : 형식적 타당성 뿐만 아니라, 내용적 타당성 또한 고려하라!)
     
    5. 통일된 PPT의 제목(영어면 영어, 한글이면 한글)
    ⇒ 꼼꼼함. 자신이 생산한 자료에 대한 책임감
     
    6. 항상, 매순간,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 실력의 부족은 이해. 성실하지 않은 것은 변명의 여지도 없다.
     
    7. 협상은 공격이 아닌, 논리적 설득과 협의
    ⇒ 본인의 잘못된 협상에 대한 인사이트가 지적 당했다.
    이는 비즈니스에서의 필수교양이며, 본인의 비즈니스적 필수교양 부족을 깨닫는다.
    이에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책 두권을 샀다.
     
    8. 시간 계획을 할 땐, 어떤 Task의 데드라인(들이는 시간)을 꼭 설정하라.
    이를 통해 처음에 생각한 데드라인과
    실제로 들어간 시간을 비교함으로써
    시간을 관리하는 능력과
    데드라인을 예측하는 능력이 함양되며,
    비즈니스에서 데드라인을 예측하고, 지키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9. 회의 간에 간단하지만 속도감있는 보고와 피드백.
    회의가 타이트? 텐션?있게 진행된다. 왜냐하면 시간은 가장 귀중하니까.
     
    10. 약속 시간을 지키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
    대부분의 지각은 변명도 없다.
     
    11. 대부분의 변명은 납득하는 게 아니라 눈감아 주는 것. 허나 그러해선 안된다.
    가끔 우리가 실수를 하고 변명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잘 따져보면 해당 변명은 정말 변명일 뿐 합당한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가령, 지각을 했을 때
    ??? : 왜 늦었나?
    ??? : 지하철 파1업 때문에
    ??? : 갑자기 시작된 파1업인가? 예상을 전혀 못했나?
    ??? : (할 말 없음.)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넘어가줄 뿐이죠.
    허나 그리해선 안 되고,
    "변명"으로 넘어가려 하면 안되며,
    "변명"할 상황을 만들어선 안됩니다.
     
    12. "이 일은 15분 정도면 될 듯", "이 일은 30분이면 될 듯."
    일을 계획할 때, 해당 일이 얼마나 걸릴 지를 계산하고 언급하시는 모습.
     
    일에 들어가는 시간의 중요성과
    이를 예측하는 것의 중요성
     
    우린 보통 일을 한다는 것에만 집중하고,
    그 일이 얼마나 걸릴 지는 신경쓰지 않을 때가 많다.
    이는 얼마나 걸릴 지가 안 중요한 여유로운 상황이라면 모르겠지만
    1분1초가 안까운 우리 같은 사람들에겐 안 될 일.
     
    고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건 당연하고, 그러려면 시간을 예측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해당 Task의 시간을 예측하는 과정엔 해당 Task을 정확히 분석됐음이 전제된다.
     
    13. 시간 낭비하지마라. 청춘이 아깝다.
    놀 거면 놀고, 할 거면 최선을 다해서.
     
    14. 모르면 넘어가지 말고 판단하지 말고, 우선 검색하고 공부하라
    이 나이 먹도록 학습(學習)의 과정이 편해지지 않았으면, 그건 문제다.
    허나, 내가 본 많은 사람들은 학습을 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나 또한 쉬운 자료들이 있는 경우 편하게 학습할 수 있지만,
    공식메뉴얼만으로 공부하는 건 쉽지 않으며 이는 내가 넘어야할 산이다.
     
    15. 효율적인 방법론
    무식하게 일하는 것도 죄.
    일을 하기 전에. 전략을 세우고, 효율적인 방법을 연구하자.
    시간은 귀하니까.
     
    16. 매주 구체적인 Task 설정
    에자일 방식의 일종이 아닐까?


    '23. 9. 24. 

    1. 모르는 것을 공부한다는 것은, 대충 검색하고 정리해두는 게 아니라,
    해당 내용을 완전히 습득하는 정도는 돼야한다. 공부한 척 해선 안된다.

    공부했다면 완벽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본인은 이제까지 "적당히" 공부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런 지적이 굉장히 기분 좋았던 것은

    저 스스로를 성장캐할 포인트를 찾았기 때문입니다.

     

    2. 모든 것에 있어 철저함, 완벽함

    그런 모습은 영화에나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저의 "열심히 일을 함"에는 철저함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본인은 지금까지 너무 즉흥적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또한 성장할 포인트를 깨닳을 수 있어 기분 좋았습니다. 

     

    3. Authentication VS Authorization: 인증과 권한을 구분하자

    이걸 인지한다면, 수많은 버그와 취약점이 예방될 것이다.


    추신.
    '23. 9. 17.
    참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다.
    체질 변화의 필요성을 느낀다.

     

    '23. 9. 26.

    꼼꼼하고, 철저하자

    그 첫발은 자기관리의 철저함일테다.

     

    '25. 3. 30.

    해당 씬을 떠나 새로운 일을 하고 있는 지금.

    위 조언들은 여전히 작용하는 구나.

    다시금 곱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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