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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명언 모음집글 2023. 8. 31. 05:37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징한 여름을 드디어 보내고, 이른 가을을 맞이하고 계신가요?
이 글을 쓰는 23년 8월의 마지막날 새벽은
징그럽던 올해 여름이 "선선했었다"라며
얄미운 마침표를 찍을 모양입니다.
제가 오늘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은
제가 힘들 때나, 무언가를 이루고 기쁠 때
마음속에 새기는 명언, 어구, 가사를
우리 회원님께도 공유해 드리고
저 자신도 필요할 때마다 찾아볼 수 있도록
정리하기 위해서 입니다.
힘이되는 문구가 제 마음에 새겨질 때마다
꾸준히 추가하겠읍니다.
때문에 이 글은 지금의 제가 아닌,
제 인생이 적어나갈 겁니다.
각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 뿐 - 니체
이 명언은 제가 정말 죽을 만큼 힘들 때 곱씹어보곤 합니다.
돌이켜보면, 이만큼 힘든 순간은 제 인생 속에 얼마든지 존재했고, 그때마다 잘 이겨냈으며,
그 덕분에 저는 분명히 성장했습니다.(거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저기 길 잃은 별들과 함께 삶의 희망을 모두 잃어도,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 MC스나이퍼, Gloomy Sunday 中이 가사는 MC스나이퍼님의 Gloomy Sunday라는 곡의 노랫말입니다.
저는 매우 중요한 순간을 맞이하기 직전에"하늘은 나의 편이기에 걱정할 거 없다"라는 진실을 스스로에게 일깨우기 위해 이 노랠 듣곤 합니다.
그 시절 제가 수능 치러가던 길에, 대학 합격 발표를 확인하고 나서.
이 노래 덕분인지 하늘은 한번도 저를 배신한 적이 없습니다.
저 하늘이 나의 영혼을 괴로움에 빠져도, 삶의 희망을 모두 잃어도, 결국엔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는거야
- 아산 정주영이 명언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아산 정주영 님의 명언입니다.
숱한 역경을 딛고 <現代>를 일궈내신 정주영 님을 생각하면,
제 마음은 금새 웅장해지고, 잠시 웅크렸던 몸은 땅을 박차고 나가려 합니다.제가 포기하지 않는 이상, 제게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습니다.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니깐.
- 영화 타짜 中, 고니의 대사언제가 마음이 싸늘할 때가 있습니다.
이 순간을 다른 말로 표현하기엔 모자라거나 넘치며, 이는 단지 싸늘할 뿐입니다.가령, "과제 제출 30분을 남기고, 과제가 있음을 깨달았을 때?"
타짜의 고니는 손모가지가 날아갈지 모르는 싸늘한 순간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했습니다.
때문에 저는 싸늘한 순간을 맞이하면, 위의 대사를 소리내 읊조리며
마치 고니가 된 양 침착함을 찾습니다.특히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라는 말을 뱉을 땐
거니가 마치 영화 속 고니가 된 듯 합니다.ㅎㅎㅎㅎ
회원님들은 어떤 어구를 마음에 새기고 계신가요?
댓글로 알려주세요.만약 마음에 새긴 어구가 아직 없다는 건
어쩌면 행복한 것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제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읍니다.
감사합니다.23년 8월 30일의 홍대에는 무지개가 폈다. 추신. 이 글을 쓰면 싸늘했던 마음이 굳세어져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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