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사랑 #소망 #외할머니 #보고싶다 #열정 #야망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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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2글 2025. 3. 26. 15:02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나는 어리기에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었고,열정이 흘러넘치던 때가 있었다.그땐 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았으며물론 많은 일을 해 나갔었다. 그 시절 내가 입에 달고 살던 말은 "40살까지 10조를 벌겠어"였고그땐 40살 정말 그럴 거 같다는 믿음이 있었다. 하지만 내가 부족한 탓에내 능력이 그 열정을 따라가지 못해 그만 쓰러져 버렸고,지금은 그냥저냥 적당하게 살고 있다. 연구하다 문뜩그때 내 허풍의 근거가 무엇이었을까 하고생각해 보니 외할머니가 생각났다. 백세 가까이 종갓집 종부로 지내셨던 나의 외할머니는내가 태어나 처음 보시자마자"큰 사람되겠다. 잘 키워라."라고 하셨다며줄곧 어머니가 내가 말씀해 주셨다. 내 기억 속에도 범상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