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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tter stackoverflow업(業) 2024. 2. 1. 16:26
Flutter에서 stackoverflow error가 발생했다면, 혹시 코드에 재귀호출이 있지 않은가 확인해보세요. 가령, _buildMessage()함수가 _buildTextMessage()를 호출해야하는데 실수로 자기 자신을 호출한다면? Stackoverflow 발생합니다. 제가 보안쟁이인데 Flutter에서 stackoverflow를 만난게 신기하기도 하고, 이 때문에 고생하기도 해서 이렇게 토막글 남깁니다. 이글을 찾는 이에게 답이 되길 기도하며, 모두 다 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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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0] 3. 달린다 달려업(業) 2024. 1. 28. 22:58
PP2.0 프로젝트 진행상황 보고! 보고~ 출시 일정! 2월 10일~ 진행 상황! 이상무~ 식별된 리스크! iOS 앱 출시 심사/배포~ 낭만! 만땅~ 각설. 현재 프론트 쪽은 로그인단까지 거의 다 만들었고, 백엔드 쪽은 API 개발을 잠시 중단하고, 서버 인프라 작업과 CI/CD 도입하고 있습니다. 상윤이형이 Jenkins와 씨름하고 있는 중이고 얼른 극.복.했으면 합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프론트에 관련해서 조금 더 기술적인 보고를 드리자면 이번에 MVVM 패턴을 도입하여 개발하는 데 큰 편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MVVM을 공부하고 이를 저희 프로젝트에 알맞게 설계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지만 한번 설계하고 나니, 코드의 안정성이 올라가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패턴화된 덕분에 개발 속도가 매우 올라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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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0] 2. 요동치는 심장 소리가 들리더라도 하는 수 없다.업(業) 2024. 1. 17. 01:55
주말간에 SY와 작업실에 가구를 들여왔다. 특히 토요일에 책상과 의자 2쌍을 당근에서 구하기 위해 쏘카를 빌렸고, 매우 촉박하게 이곳 저곳에서 물건을 실어날랐다. 3시간 넘게 운전한 SY에게 리스펙과 무한한 감사를 전했다. 그렇게 마련한 내 작고 소중한 작업공간은 다음과 같다. 벽이 검정이기도 하고, 내가 어두운 것을 무척 선호하는 탓에 올블랙이 내 작업실 컨셉이다. 작업실도 어느정도 마련됐기에 이제 열심히 작업해야지. 더는 변명이 없다. 어린 시절의 운동회 장면이 떠오른다. 키순으로 줄을 서서 내 차례를 기다리던 모습, 내 차례가 되어 출발선에 서서 뒷발을 땅에 단단히 비비며 뛸 자세를 취하던 모습. 그때 긴장과 기대로 요동치는 심장소리를 들었고, 이내 곧 뛸 뿐이었다. 내일 첫 전체회의가 계획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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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0] 1. 전설의 시작업(業) 2024. 1. 13. 03:12
이번에 그동안 미뤄왔던 프로젝트 코드명 PP2.0을 시작했다. 사실 엄밀하겐 작년 여름 시작했지만, 당시 나의 미숙했던 프로젝트 운영 능력 때문에 해당 프로젝트가 무기한 중단되었다. 해당 프로젝트의 특성 때문에 3월 전에 출시돼야한다. 2달도 안 남은 시점에 나는 멋지게 성공시키기 위해 신중하게 팀 빌딩을 시도했고, 백엔드 개발자로 SY와 SC을 디자이너로는 HS를 팀원으로 불러모을 수 있었다. 팀 빌딩에 있어 사용한 metric은 아래와 같다. Score = (α × 능력) + (β × 의지) + (γ × 커뮤니케이션 능력) + (δ × 낭만) (단, α = 0.4, β = 0.3, γ = 0.2 δ = 0.1) 역시 낭만은 빠질 수 없다. 이번에 모인 팀원들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서로서로 친한 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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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겨울 계획 보고 및 방한대책 결과 보고글 2023. 11. 13. 20:55
안녕하십니까 회원님들~ 부쩍 추워진 날씨 덕분에 한해가 가고 있음을 체감하네요. 저번주만 해도 높은 기온 탓에 과연 수능 추위가 올까?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갑자기 쌀쌀해졌읍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3년도 겨울 계획 보고 및 방한대책 결과 보고를 준비했읍니다. 2023년도 겨울 계획 보고 1. 이아무개 형님 여자친구의 수능 도전 제가 존경하는 이아무개 형님의 여자친구가 이번에 반수를 하여, 수능을 보게되었읍니다.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길 기도하며, 형님과 앞으로 더 좋은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읍니다. 2. 세계 최고의 음악가 "Syntax Demorgan Architects" 겨울 공연 오는 11월 22일에 Syntax Demorgan Architects님의 공연이 신촌 '긱 라이브하우스'에서 있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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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겁.찰나.사투] 실존주의 철학과 김춘수 시인의 '꽃'[Project] 억겁.찰라.사투 2023. 11. 5. 19:43
* 본 글은 실존주의 철학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둔 글로서, 이 글을 읽는다면 "삶의 이유"에 대한 의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실존주의의 핵심개념 실존 무언가의 존재 그 자체. ex) 의자가 실존한다 => 의자가 있다. 본질 무언가의 존재의 이유. ex) 의자의 본질 => 의자의 본질은 사람이 앉을 수 있는 것이다. 실존과 본질 "실존은 본질에 선행한다." 인간은 태어남으로써 실존하지만, 본질을 갖고 태어나지 않는다. 고로 스스로의 본질을 찾아나가야하는 존재이다. => 의자의 본질은 정해져있지만, 인간의 본질(존재 이유)은 정해져있지 않다. 다만, 인간은 존재할 뿐 자유와 책임 인간은 자유의지를 갖고 있는 존재이며, 자유로운 선택의 책임을 져야한다. 불안 인간은 인생의 불확실성과 본질의 부재를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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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겁.찰나.사투] Prologue[Project] 억겁.찰라.사투 2023. 11. 5. 15:59
억겁.찰나.사투 Intuition. 역사적으로 삶은 개인에게 처절한 사투이다. "실존주의"의 등장으로 현대의 개인은 그들만의 삶을 만들어가는 듯 하다. 허나 거시적인 관점에서 개인의 삶은 단지 하나의 점에 지나지 않는다. 삶은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 처절한 사투 끝에, 끝내 점 하나 찍는 것. 점. 그 밀도와 색상과 크기가 다를지 모르겠다. 심지어 이러한 점은 다른 점을 덮어버리기도 하고, 다른 점과 섞이기도 한다는 점(?)에서 수학에서의 '점'의 정의와는 다르다. ( 붓으로 한지에 한 점을 찍는 모습을 상상하라 ) 이렇듯 우리의 처절한 사투의 시간은 빅뱅 아래, 혹은 우리가 모시는 신 아래 무한으로 근사되는 시간 속 '찰나'렸다. 찰나의 시간 안에서 본인의 존재의 의미를 찾아나가는 과정의 가치를 부정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