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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2글 2025. 3. 26. 15:02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나는 어리기에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었고,열정이 흘러넘치던 때가 있었다.그땐 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았으며물론 많은 일을 해 나갔었다. 그 시절 내가 입에 달고 살던 말은 "40살까지 10조를 벌겠어"였고그땐 40살 정말 그럴 거 같다는 믿음이 있었다. 하지만 내가 부족한 탓에내 능력이 그 열정을 따라가지 못해 그만 쓰러져 버렸고,지금은 그냥저냥 적당하게 살고 있다. 연구하다 문뜩그때 내 허풍의 근거가 무엇이었을까 하고생각해 보니 외할머니가 생각났다. 백세 가까이 종갓집 종부로 지내셨던 나의 외할머니는내가 태어나 처음 보시자마자"큰 사람되겠다. 잘 키워라."라고 하셨다며줄곧 어머니가 내가 말씀해 주셨다. 내 기억 속에도 범상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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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untu 22.04에 Docker 설치하는 법 (2025년도)업(業) 2025. 2. 3. 07:48
이번에 Naver Cloud Server를 사용할 일이 있어서Ubuntu 22.04를 기반으로 Server를 만들었고,여기에 Docker를 설치하려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억합니다.무수한 리눅스 서버에 Docker를 설치하기 위해 댕고생했던 나날들을.이를 잘 정리해뒀으면 참 좋았겠지만한없이 게을러빠진 저란 녀석은 '다음번엔 쉽게 되겠지'하는 안일한 마음을 먹었고오늘날의 저는 여전히 고생합니다.(GPT의 도움도 소용없었습니다 ...) 아래는 제가 댕고생하며 Docker 설치할 때, 입력했던 shell 명령어입니다.차례대로 터미널에 복붙해주세요! 0. 기존 Docker 제거(에러가 난다면, 그냥 무시하십쇼)sudo apt-get remove docker docker-engine docker.io cont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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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담업(業) 2024. 9. 22. 05:13
간편하고 코딩하기 쉬운 Python을 좋아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허나 남이 작성한 Python 코드를 분석하게된 새벽 4시 지금의 저는 Python을 뚜들겨 패고싶습니다. 물론 최근에 Python코드를 보면 세련되게 변수 타입을 명시해주긴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type hint를 int나 float, str 같은 녀석에만 붙여주고 막상 복잡한 구조체(?)는 어버무리며 생략해버리게 현실입니다. 때문에 진짜 중요한 변수의 타입을 막상 찍어보면 dict나 List 입니다. 이딴 꼬라지를 보고있으면 아주 열불이 납니다. 이럴땐 꾸역꾸역 print문을 삽입하고 돌려봐야지 겨우 그 형태를 간신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제발 Python을 코딩할 땐 dict를 남발하지 마시고, class로 Entity를 정의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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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0] 5. 수읽기업(業) 2024. 2. 12. 21:02
예전에 제가 건방지던 시절에 개발을 조금 공부해보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에이 머야, 개발 별 거 없잖아? 프레임워크 도큐멘테이션 읽고 필요한 기능 갖다 쓰면 끝이네?' 허나, 하면 할수록 좋은 주어진 프레임워크와 그 기능들을 "잘" 사용하는 것이 매우 어렵고, 좋은 아키텍처를 짜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어제 "채팅방"과 "채팅(메시지)"을 처리하는 코드를 짰더랬습니다. 이에 큰 고민에 빠졌죠. 채팅방 안에서 채팅방마다의 채팅(메시지)를 관리할 것인가. 아님, 둘을 분리해서 관리할 것인가. 각각의 장점이 있습니다. 전자는 논리적이고 직관적인 구조라는 것이며, 후자는 의존성을 떨어트릴 수 있고, 채팅(메시지)을 한곳에서 repository 형태로 관리할 수 있다는 거죠. 이를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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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0] 4. 싸늘하다 가슴에 비수가 날아와 꽂힌다.업(業) 2024. 2. 3. 13:32
하지만 걱정하지마라. 다음주까지 앱 심사를 올려야한다는 생각에 지금 몹시 불안하고, 초조합니다. SY과 작업실에서 24시간 풀쓰레드로 개발을 하고있지만 ... 생각보다 어려움이 많습니다 ... 예민해진 저와 SY이 서로 언성을 높이며 대화하고, 짜증섞인 말투로 대화한 것을 후회합니다. 이 또한 어쩔수 없는 과정이라 생각하지만, 의(誼)만은 상하지않길 기도할 뿐입니다. 기획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낍니다. 계속 우리가 놓친 기능이 생기고 이를 반영하기 위해 다 짠 코드를 고쳐야하는 것은 고통입니다. 이는 제가 늘 경계하려했던 생각을 게을리한 탓입니다. 제 영원의 파트너인 JH이 서버 인프라 구축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메일 시스템 구축, 도메인 등록 등을 척척 진행해줘서 든든하고 감사합니다.